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설레임과 만족감을 주는 일입니다. 작년에 수강한 정훈 강사님의 오프라인 한국어 강의를 돌이켜 보면서 그때의 느낌을 짧게 기술하려 합니다. 코로나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 처음 강의실에 들어섰을 때 약간은 무거운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각자 이러저러한 상황과 이해로 10명의 수강생들이 모여 새로운 배움에 잔뜩 기대한 얼굴로 앉아있었습니다. 첫 수업의 포문을 여신 정훈 강사님도 낯선 만남에 기대와 책임감이 느껴지신 듯했습니다. 강의는 한국어학, 일반응용언어학, 한국어 교육론, 한국 문화 영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가 진행될수록 낯설음은 사라지고 흥미와 열정이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쉽게 말했던 것, 글로 써왔던 것들의 원리를 알게 되면서 한국어의 과학적, 역사적 가치를 인식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신 정훈 강사님의 실제 강의 체험과 교수법들은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알게 된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이론 수업 후 갖게 된 모의 수업에서 하나씩, 하나씩 필요한 테크닉들을 알려주셔서, 두 달 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한국어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저술가에 의하면 우리의 뇌는 약 2000만 권에 해당하는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배움에 있어서 뇌가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일은 없겠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훌륭한 뇌에 더해 그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머지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것에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가르치는 사람과 좋은 컨텐츠 바로 이것을 간과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한국어 교원 3급 과정을 준비하신다면 이 곳에서 도움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미 이곳을 검색하신 분이라면 반은 준비하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